중공접경에 최근접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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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일 로이터합동】「시베리아」극동지역을 여행 중인「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은 1일「시베리아」지역의 행정중심지인「크라스노야르스크」를 방문한데 이어 그의 6일간의 극동여행 가운데 중공과 분쟁중인 국경지역에 가장 가까운「이르쿠츠크」를 방문했다.
「브레즈네프」는「이르쿠츠크」방문에서 지방공산당 지도자들에게 이 지역의 산업이 생산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고「타스」통신이 전했다.
「이르쿠츠크」는「브레즈네프」의 6일간의 극동여행지 가운데서 중공과 분쟁중인 국경지역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데「브레즈네프」가「드미트리·우스티노프」국방상을 대동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극동여행의 직접적인 목적의 하나가 대 중공 국경지역의 소련군 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브레즈네프」는 이날「이르쿠츠크」지역의 한 항공기 공장을 시찰하고 시험비행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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