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다 야당이 더 민주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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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의원들이 소속정당의 내부질서를 어느 만큼 민주적이라고 보는가에 관한 한 설문에서 여당보다 야당쪽이 더 민주적이라는 반응을 보여 주목.
국회외무위 우병규 전문위원의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한국의 입법체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의 경우 「대단히 민주적」이라는 대답이 5·3%, 「극히 비민주적」이라는 대답이 8·0%였다.
7대 국회(공화80, 신민31명)를 모델로 한 이 조사·분석을 보면 공화당쪽은 △대단히 민주적=5·3% △상당히 민주적=14·7% △약간 민주적=33·3% △비민주적=38·7% △극히 비민주적=8·0%로 나타났고 신민당의 경우 △대단히 민주적=63·3% △상당히 민주적=30% △약간 민주적=6·7%로 나와 심한 대조.
또 이 조사는 『가끔 내용을 모르고 투표한다』는 응답이 82%였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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