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신문·잡지 모두 정상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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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이근양특파원】서독을 휩쓴 출판 및 신문의 노사분규가 18일간의 파업과 폐쇄 끝에 타결, 21일부터 각종 신문과 잡지가 정상적으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발행인연맹과 노조대표는 지난 16일부터 마지막 조정회의를 시작, 약 60여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20일에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전후 최대의 언론파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발행인연맹은 이번 파동의 해결방안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인쇄시설 도입 후 8년간 식자공 등 모든 기술자의 취업을 보장하며 임금도 현 수준 이상을 약속, 노조의 요구조건 수락으로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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