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국회의장 일행을 맞은 터키의 스르·아탈라이 상원의장은 21일 『이곳 뒷골목에 들어가 시민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면 우리의 한국에 대한 애정표시가 외교적 인사가 아님을 알 것』이라며 대한우호를 강조.
그는 또 『초대대사를 지낸 정 의장을 비롯해 이곳 대사를 지낸 분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모두 요직을 맡는 것도 한·토 유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해석.
정 의장도 『한국에서 장관이 되려면 터키 대사를 지내야한다』면서 『최영희 대사가 국방장관을, 박찬현 대사가 문교장관을, 이한림 대사가 건설장관을 맡았는데 문철순 현 대사는 무슨 장관이 될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 【앙카라=한남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