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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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21일 지금까지 임의단체로 운영해오던 여러 가지 소비자보호단체를 사단법인 『소비자보호단체연합회』(회장 이숙종·국회의원)로 통합, 설립할 것을 허가했다.
통합되는 이 소비자보호단체연합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한YWCA연합회 ▲주부클럽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4개 단체로 회원수는 90만명이다.
기획원은 물가안정을 위해 소비자측의 물가상승억제운동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이같은 단체의 설립을 뒷받침하기로 한 것이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①소비절약과 건전한 소비풍토의 계몽 ②가격·품질 등 소비자를 위한 시장정보의 제공과 합리적인 선택의 유도 ③유해한 불량상품의 고발 ④소비자의견의 대정부 건의 ⑤과대허위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의 제고 등 실질적인 소비자보호운동과 아울러 지도가격 불이행 등에 대한 소비자보호의 일익을 담당하게된다.
기획원은 소비자보호운동이 물가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소비자보호법의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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