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a)’를 주제로 5월 28~30일 사흘간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21세기 들어 아시아는 수많은 위기와 곤경을 극복하며 세계 경제·외교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중국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협력해야 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상반된 역사인식과 영토분쟁으로 반목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과 중국·일본을 오가며 열리던 한·중·일 정상회의가 2년째 공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해 회의는 외교안보와 문화·환경·경제경영·여성·지역개발 등 분야에서 무려 64개 세션을 운영합니다. 아시아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번영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사흘간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등 국내외 전·현직 총리를 비롯해 국제적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 290여 명이 연사로 나서 지구촌의 거대한 흐름을 짚어 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5월 28일(수)~30일(금)
◆장소: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 참석자: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이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 프레다 미리클리스 전문직여성(BPW) 세계연맹 회장, 페이 자한 아라 이란 공주 등
◆ 주최:중앙일보·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주관:제주평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