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구실 하려면 후보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월중 대통령후보지명대회소집을 주창 하구 있는 김영삼 전 총재(얼굴)가 14일 대회요구파인 이민우 국회부의장, 정해영 의원 등을 만나는데 이어 이충환 유치송 고흥문 김재광 최고위원들과도 대화를 예정하고 있어 신민당임시전당대회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만발할 전망.
13일하오 귀국한 김씨는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방미 중에 「하버드」대 「아시아」문제연구소 초청 「세미나」에 나가 『한국과 미국』이라는 연제로 1시간동안 연설했다며 『신민당에 관한 대목에서는 유일 야당구실을 하려면 후보를 지명해야할 것이란 점을 역설했다』고 소개. 김씨는 「하버드」대「코언」교수가「에드워드·케네디」상원의원(민주당)과 함께 5월께 방한을 희망하더라고 전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