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대일 부채 상환 또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북괴는 대구 무역 대금 지불 연기를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또다시 요청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북괴는 「일·조 무역회」의 「무라까미」 (촌상) 상무에게 작년까지 1년간 연장된 무역대금 결제를 1년간 다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왔는데 「일·조 무역회」에 따르면 북괴는 현재 『외화 사정이 호전되지 않아 무역 대금 지불 연기 교섭이 불가피한 상태』에 있다고 연락해 왔다는 것.
북괴의 대일 무역 채무는 약 2억7천만「달러」이고 이중 약 1억 「달러」가 연체 상태에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