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오늘의 교육풍토를 총점검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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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가 갈수 있는 수학여행이 백두산이나 한라산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가을에는 금강산을, 겨울에는 백두산을 찾아 「스키」강습이라도 한다면.‥』
서울 어느 여자중학교 도의(민주생활)시간에 상상력 풍부한 선생님의 설명 이었다. 『과연 그때가 언제 옵니까』 라는 질문이 나오기에 앞서 학생들은 방금「스키」강습이나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즐거워했다.『학생들에게는 꿈 이나 환상을 유발하는 것도 학습지도상 효과가 있어요』- 이같은 방법을 도입한 교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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