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영 수산청장은 올해 수산행정은 기본방향을 연근해 어업진흥과 원양어업을 위한 어업협력의 강화, 그리고 수산물 유통구조개선에 두겠다고 밝히고 특히 작년부터 오름세를 보이는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수출을 선별하는 한편 조기·오징어·명태 등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10개 품목에 사전점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2일 연근해 어업진흥계획은 연동제에 의해 81년까지 추진, 어민소득 1백40만원 목포를 조기달성하며 올해에는 우선 3백8억을 들여 어초시설 4천개, 협업양식장 2천㏊를 개발하고 50t급 이상 어선 1백27척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원의 공제가입을 의무화하고 납입금액의 50%를 정부가 보조하며 도서·벽지 어민지원방안으로 유류분급소를 13개소에서 30개소로 늘려 면세유류를 전면 공급토록 할 방침이다.
원양어업은 2백 해리 선포국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비, 호혜원칙에 입각한 어업협력을 강화하되 연내에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어업협정을 체결하고 남미·대양주 9개국과 입어교섭을 벌이는 한편 남빙양에 시험조업선(3천t급) 1척을 진출시켜 남극진출의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