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여보부 선두 규정종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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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59회 전국체육대회 동계빙상대회가 25일간 대문실내 「링크」에서 「피겸 규정종목올첫경기로개막됐다.
동대문실내 「링크」에서 벌어진 「피겨」규정종목에서는 대학부A조 남자의 재일교포인 한수봉(일본명치대)이, 그리고 여자대학부 A조에서는 신혜숙(일본전수대)등이 각각 선두에 올랐고 또한 여자 고등부 A조에서도 영국「터프밀러」고교에 유학중인 주영순이 선두를 차지, 유학파들의 독무대를 이뤘다.
「피겨」경기에 이어 상오 11시부터는 태능국제 「스케이트」강에서 개막식을 가져 오색의 「유니폼」으로 화려하게 물들여졌다.
개막식은 김운룡 대한체육회 부회장의 국민교육헌장 낭독과 이종갑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육사군악대의 주악속에 체육대회가가 울려 퍼지면서 대회기가 게양됐다.
김택도 대한체육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회「아시아」경기대회를 맞는 올해는 체육인들이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을 갖고 점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주영순선수의 선수대표 선서후 낮12시부터 남대5백m를 시작으로「스피드·스케이팅」이 시작됐다.
이날 남고5백m에서 서울체육고의 손세원은 41초10으로 역주, 대회신기록(총전42초30)을 세우면서 우승했으며 남대5백m에서는 김승모(강원대)가 초36, 여대5백 m에서는 권묘희(수도녀사대)가 48초34의 저조한 기륵으로1워틀 차지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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