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신 회두사장 새벽 귀가길 숨져 코·귀에 피흘린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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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상오 4시30분쯤 서울 중구 충무노3가 서경인쇄소 정문앞에서 봉림섬유공업사 사장 김의종씨(37·경기도 궁천시 심곡동 581)가 코와 귀에서 피를 흘리고 신음중 인것을 인쇄소 숙직종업원 이문시씨(28)가 발견, 병원에 옮겼으나 2시간만에 숨졌다.
김씨 취해있었으며 코와 귀외에 양손 곳곳에도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종업원 이씨에 따르면 상오4시20분쯤부터 인쇄소 정문이 부서지는듯한 소리가 여러번 나 나가 보니 김씨가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는것.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하오 7시30븐쯤 거래처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간다며 사무실을 나갔었다는것.
경찰은 김씨가 인근 「라이온스」「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시비를 벌이다 통금해제후 「나이트·클럽」을 나서면서까지 싸움을 벌이다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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