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노상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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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전모군(16·서울B중2년)등 중학생 6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하오3시20분쯤 서울시경 앞길에서 길을 가던 양태석군(15·장충중3년)등 2명을 새로나백화점 옥상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때리고 「코트」·장갑등 3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는것.
이들은 또 지난10일 하오3시쯤에도 같은 수법으로 중학생 3명을「재크나이프」로 위협, 현금 4천5백원과 팔목시계 2개등을 빼앗았다고 자백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서울 Y중3년 김모군(17)등 중학생 4명을 륵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앞길에서 학원공부를 마치고 집에가던 임동민군(18·경기도 시흥군 서면 광명리)을 골목으로 끌고가 「재크나이프」로 이마를 찔러 3주의 상처를 입힌뒤 현금 1만4천원을 빼앗아 달아났었다는것.
이들은 범행후 무교동무허가 대폿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임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졸업때가 되어 술이 마시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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