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경기 누린 자동차메이커…77년 판매 71%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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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71년중의 자동차판매실적은 76년보다 무려 7l%가 늘어난 8만1천8백80대를 기록,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은 전례없는 호경기를 구가.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50%가 넘는 4만1천7백9대, 「트럭」은 3만4천6백96대, 「버스」가 5천4백75대. 이중 「트럭」수요가 전년대비 79%로 가장 많이 늘어나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수입을 허용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승용차의 「메이커」별 시장「셰어」는 현대가 2만6천9백52대로 전체의 64.6%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고, 기아는 24.6%, 새한 자동차는 10.8%룰 각각 차지. 76년 대비 증가율은 현대가 87%, 기아 48%, 새한 22% 등으로 3대「메이커」가 골고루 재미를 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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