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밖에 모르는 극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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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무처는 제2정부청사건립 부지를 확정, 관보를 통해 기준지가 고시대상지역으로까지 공표 해 놓고도 비밀에 붙였다가 10일 뒤늦게야 발표.
한 관계자는 관보를 본 뒤 달려든 기자들에게 『대통령 연두순시 보고자료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그 뒤에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해명.
관계자는 『심흥선 전임장관이 「헬리콥터」로 이 지역을 시찰한 일이 있고 심의환 신임장관도 비밀리에 이곳을 다녀왔었다』며 정보 사전누설설에 대해서는 『총무처에서도 3명 정도밖에 모르는 극비사항이었는데 땅 장수들이 알 턱이 없다』며 과천땅값 폭등 소문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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