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경희대 한방, 한의계 최초 의료기관 인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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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방, 한의계 최초 의료기관 인증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이 최근 한방의료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500개소다. 하지만 한방병원으로 인증받은 기관은 이 병원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획득한 전문조사위원이 평가한다. 최도영 한방병원장은 “한방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는 점은 한의학 재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효율적인 진료시스템과 환자 편의성을 위한 시설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병원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임상시험센터를 29일 개소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연구센터, 복지부 지원금 60억 받아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승철)가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사업’ 1단계 평가(2012~2013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향후 3년 동안 총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난치성 여성암 정복을 위한 특성화 연구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한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내고, 원천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철 센터장은 “암으로 고통받는 여성 환자를 위해 실용화가 가능한 신의료기술을 개발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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