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34주년 민주대성회가 17일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3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도 참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기념곡 지정 거부에 항의해 5·18전야제를 취소하고 '5·18 민주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도행사가 함께 열렸다. 고등학생 304명이 꽃영정을 들고 행진을 한 뒤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그림 영정이 무대에 세워졌다.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노란색 종이배를 접어 붙이고 있다. [뉴스1·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