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철수|단계별 검토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28일 동양】「샘·넌」 미 상원 군사 위원회 인력분과 위원장(민·「조지아」주)은 28일 「카터」행정부나 의회가 주한 미지상군 철수의 잠재적 여파를 철저히 검토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
주한 미군 철수의 각 단계마다 북괴의 반응과 아울러 한국군이 감축된 미군 군사력을 보충할 만큼 증강됐는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각 단계별 철군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향력 있는 군사전문가인 「넌」상원의원은 「조지아」대학교 전략 및 국제 문제연구소가 발행하는 「워싱턴·리뷰」지에 기고한 기사에서 『「아시아」 주둔 미군을 「유럽」 전선으로 이동시킬 경우 이것이 극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미군 소요 병력을 신중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신중한 검토도 하지 않고 「아시아」에서 성급하게 행동을 취해서는 안될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