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고성능전투기 80년부터 양산 「미그23」본떠 음속의 2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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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4일UPI동양】중공은 핵 폭탄과 공대공「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최대시속「마하」2·2∼2·3의 막강한 고성능신예전투기 F12를, 80년부터 양산할 준비를 가속화, 소련을 비롯한 주변지역에 중대위협을 주게 될 것이라고 일본 공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공동통신은 북경 발 보도에서 중공군사소식가들을 인용, 「이집트」가 중공에 제공한 소제「미그」23의 모형을 본 뜬것으로 현재 양산 중인「센양」 F-9의 후속기가 될 초음속F-12를 개발, 80년에 이를 완성 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76년 이후 서「유럽」국가들로부터 최소한 전투기 4만대분의 「알루미늄」4만t을 수입했다고 전했다.
중공이 소제「미그」23을 「모델」로 하여 75년 영국과 체결한 협정에 따라 도입되는 영제「틀즈·로이스·엔진」을 달아 제작하게 될 F-12 전투기는 최대속력 「마하」2·2∼2·3으로서 이착륙 시 활주로가 불과 6백m이며 핵 폭탄과 공대공 「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어 일단 이 항공기가 완성되면 틀림없이 소련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중공소식통들은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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