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돕기 걷기 대회 시민 2만 여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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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불우 모자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걷기 대회가 29일 하오 2시부터 5시까지 남산에서 서울시 어머니회원·일반시민·학생 등 2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걷기 대회에는 구자춘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청간부, 직원 및「카를·로이테리츠」주한 독일대사,「스노베」주한 일본대사, 이범준·윤여훈 의원, 이창갑 서울시 교육감, 금융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오 2시 국립도서관(구 어린이회관) 앞을 출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팔각정∼시립도서관 앞까지 7㎞의 남산순환도로를 걸었다.
대회에는 미8군·중암고교·은광여고 등에서「밴드」를 동원, 연주를 했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음료수를 제공했다.
서울시 어머니회는 이날대회에서 헌금이 약속된 2백 95만 3천원을 불우 모자 돕기 사업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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