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오덕·진석련 비판 대자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 28일 AFP 동양】중공당 정치국원이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인 북경시장 오덕(64)과 역시 정치국원이며 부수상인 북경군 구 사령 진석련이 최근 자아 비판을 강요당하고 대자보를 통해 비판을 받음으로써 중공이 당 중앙기구 및 고위층에까지 숙당운동을 확대시키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공 당 주석 화국봉은 최근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내년 봄 제5기 전인대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인대소집에 앞서 성·시·자치구 등 전국 각급 당 및 행정기구에 대해 전면개혁숙청작업이 단행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