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군사교관교환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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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26일 AP합동】미국과 소련은 75년 「헬싱키」 「유럽」안보협력협정조인이후 『상호군사교류』계획을 조심성 있게 추진한 결과 지난 9월부터 두 나라 군대사이의 『신뢰구축』을 계속해나가기 위한 군사교관교환을 조용히 시작했다고 「모스크바」의 미 소 양국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최초의 교환강의는 미소 어느 쪽도 공표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9월26일 「모스크바」, 그리고 20일 「레닌그라드」에서 미국육군사관학교생도대장 「존·바드」준장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는 2개「그룹」의 소련고위장교들을 상대로 2차 대전당시 미군의 태평양상륙작전에 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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