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금서 7천만원 빼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진주】부산지검 진주지청은 22일 은행 고객의 예금통장에서 7천여만원을 꺼내 횡령한 전 경남은행이 삼천포 지점장 유수곤(45·본점 대기중) 현대 부주임 김태수(31) 전 대부주임 김순태(35)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고 강형구 대리(3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해 4월 은행거래자 김모씨(47·경남 삼천포시 선귀동)등 10여명의 예금구좌에서 1천4백여만원을 인을, 삼천포 시내에 주식회사 형태의 쥐고기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부실 운영으로 부도가 나자 이를 메우기 위해 지난 3월까지 10여회에 걸쳐 7천l백만원을 꺼내 가로챘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