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길거리 나앉은 처지…코털깎기 팔았다" 그 성능이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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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장현성’ ‘코털깎기’.

배우 장현성(44)이 과거 보부상으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장현성이 1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은 “IMF 때 아버지께서 하시던 사업이 망했다”며 “그야말로 길거리에 나앉은 처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하고 있었는데 연주팀 이름은 ‘무임승차’였다”며 “석계역 지하 연습실에 1년 반 정도 얹혀살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장현성은 “이후 아버지가 하신 사업은 잡화상 같은 거였다”며 “주력 아이템이 전자수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스트기, 헤어드라이기, 코털깎기 등을 팔았는데 가장 물건을 많이 사준 선배는 권해효였다”고 덧붙였다.

장현성은 자칫 녹화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을 염려했는지 곧바로 말을 이었다. 그는 “권해효의 누나가 코털깎기를 써 보고는 ‘콧속으로 뇌가 빨려 나오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개그 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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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코털깎기’.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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