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광역핵군」실전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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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1일 UPI동양】중공은 64년이래 총21회의 핵실험을 실시하여 현재 원폭·수폭·핵탄두 등 핵분열 및 융합 무기 「수백개」로 구성된 「광역핵군」을 편성, 이를 소련과 「아시아」전역에 운반할 수 있는 항속 거리 3천2백㎞의 TU-16중거리 폭격기80대, 사정9백㎞∼1천1백2㎞의 준중거리「미사일」(MRBM)30∼40기를 실전 배치했으며 지금은 사정2천4백∼2천8백㎞의 신형 중거리「미사일」(IRBM)30∼40기로 구 운반 체제들을 대체 중이라고 「런던」에 있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1일 밝혔다. 연구소는 세계 군사력 균형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공은 또 인도양과 태평양에 도달할 수 있는 사정 1만2천8백㎞의 가공할 대륙간 탄도탄(ICBM) 개발에 착수, 이를 직접 실험하지는 않았으나 인공 위성 발사에 사용함으로써 수년 내 실전 배치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관계기사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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