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 40대 한정 판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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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랭글러 폴라 에디션에는 극지에서 만날 수 있는 혹독한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을 암시하는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가 적용됐다.

극지를 의미하는 ‘폴라(Polar)’ 배지가 전방 펜더 뒤쪽에 배치돼 있고 후드 측면에는 산악 지형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3색 데칼을 입혔다.

폴라 배지에는 -89.2℃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남극 보스토크(Vostok) 지역의 좌표인 남위 78도, 동경 106도가 새겨져 있다.

또 하이드로 블루 펄ㆍ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차체와 하드탑, 블랙 컬러로 강조한 헤드램프, 그릴, 지프 앰블럼, 주유구 캡, 17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채택했다. 특히 랭글러 폴라 에디션만의 새로운 계기판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안쪽, 동승자석 대시 보드 손잡이 등에는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남극 빙하의 빛을 표현했다.

극지를 모티브로 커맨드-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혹한의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 속에서도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또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자동으로 배분해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트랙-락(Trac-Loc)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2.8리터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남극, 북극 등 극한의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지프의 자신감을 표현한 모델”이라며 “모험과 한계 극복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국내에 총 4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5740만 원(VAT포함)이다.

배재성 기자 ·사진=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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