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누구를 위한 월드컵인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자카레지노에서 10일(현지시간) 반(反)월드컵 시위가 열렸다. 빈민가 주민들이 열악한 의료 서비스에 고통 받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비좁은 골목에서 모의(模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중인 부상자가 누워있는 침대 옆에 수많은 환자들이 대기표를 들고 있다. 한 소년이 'FIFA 및 넥타이 부대와 브라질 국민들 중 누구를 위한 월드컵인가? (WORLD CUP 2014: Who Profits more : FIFA, Businessmen Or Brazilian People?'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비정부기구 '리우 데 파즈(Rio de Paz)'가 브라질의 열악한 공공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위를 준비했다. 이들은 정부가 국민들의 복지는 외면한 채 월드컵 개최에 너무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