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군사 동맹을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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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한미 안보 협의회 및 「브라운」 미 국방장관의 일본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관해 소련 관영 「타스」 통신은 27일 한·미·일 3국 군사 동맹 체제 형성에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일본 공동 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 장관이 일본 해상·항공 자위대의 강화를 요구한 것은 한반도 등지에서 일본이 미군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타스」 통신이 지적했다.
「타스」 통신은 「브라운」 장관이 일본 고위층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군사 원조 계획과 일본의 잠재적 군사력의 강화를 밀접하게 관련시키고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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