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관계악화 카터-베긴 회담에 암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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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8일 AFP동양】「카터」행정부가 27일「요르단」강 서안·「골란」고원·「시나이」반도 등 3개 전선 점령지로부터의「이스라엘」철수 필요성을 강조하고「로이·애드튼」국무성 수석차관이 28일「팔레스타인」고국창설 필요성을 지적한데 대해「이스라엘」관변·정계·언론계 및 미국내 친「이스라엘」「로비」에서 28일 강력 반발하고 나서 7월18일부터 시작되는 미-「이스라엘」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미국과「이스라엘」은 7월l8일「메나헴·베긴」「이스라엘」신임수상의 방미, 7월말「사이러스·밴스」미 국무장관의 중동 순방, 8월「모세·다얀」「이스라엘」외상의 방미 등 일련의 교환왕복 외교를 통해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타협안을 모색하려 하고 있으나「요르단」강 서안「팔레스타인」고국 건설 등 주요 문제를 둘러싼 미-「이스라엘」이견이 27일자 국무성 성명으로 예각 화됨으로써 7월의「카터」·「베긴」정상회담 전망에 암 영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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