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일 오후 3시32분께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은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던 차량이다. 이 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부상했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한양대·중앙대·건대·서울대 병원, 고대안암·순천향·마이크로·인제백 병원 등 8개 병원에 나눠 치료를 받고 있다. 기관사도 부상해 국립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충돌 현장에 창문이 깨진 전동차가 보이고 있다. 현재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 구간 9개역은 운행이 중단됐으며 상왕십리역 전철 외선이 6~10분 간격으로 운행중이다. [뉴스1·뉴시스]
[사진]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현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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