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병규 동점서 결승타 … LG, NC전 4연패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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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프로야구 LG가 이병규(등번호 9)의 결승타를 앞세워 NC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0-1이던 5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LG 외국인타자 조쉬 벨이 투런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섰다. 8회 3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이병규가 NC 손민한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LG 마무리 봉중근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5-4 승리를 지켰다.

 KIA와 SK가 만난 광주에선 취객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박근영 1루심과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있었다. 6회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굴린 SK 조동화가 1루에서 아웃된 것 같았지만 세이프 판정이 내려졌다. 취객은 박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달려온 것으로 보인다. KIA는 신종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대전에서 롯데는 한화를 6-4로 꺾었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롯데 선발 유먼은 다승 공동 1위(5승)에 올랐다. 잠실에서 두산은 민병헌의 3점홈런을 앞세워 넥센에 7-1로 승리했다.

대전=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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