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녀온 것도 외유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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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법사위는 구주반(4명)과 동남아반(7명)으로 나눠 10일 집단 출국할 예정이나 동남아반이 예산 배정·여정 등에 불만을 터뜨려 잡음.
당초 법사위는 작년에 일본을 다녀온 의원을 동남아반, 일본행에서 빠진 의원을 구주반으로 편성했으나 동남아반 측이『일본 다녀온 것도 외유냐』며 반발, 이중 한태연 의원은 불참을 선언한 것.
동남아반 측은『여행기간도 구주반이 28일인데 비해 12일밖에 안되고 예산도 70%를 구주반이 차지해 너무 심한 불균형』이라며 불만의 근거를 제시. 구주반은 장영순 위원장·김세배(유정) 김명윤·이택돈(신민) 의원, 동남아반은 이도환·박찬종(공화) 권일·한태연·갈봉근(유정) 한병채·김인기(신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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