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공장 취업·새 농지 분양 영세어민에 우선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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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청은 새마을 공장에 어민들을 우선 취업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연근해 영세어민 전업 대책을 마련, 올해부터 이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7일 수산청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마련한 이 대책은 ①정부가 추진하는 야산개발·간척 등으로 새로 조성한 농지 분양은 영세 어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②새마을 공장에도 영세어민을 우선 취업시키며 ③주공에서 지방에 건설하는 소규모「아파트」및 주택도 이들에게 우선 분양하며 ④어망 제조업체를 비롯, 수산물 가공공장 등 수산물 관련 업체에 종업원의 일정비율은 어민을 채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수산청은 이같은 시책으로 4차5개년 계획기간 중 27만4천명의 영세 어민을 전업시켜 어업인구를 현재의 89만4천명에서 81년에는 62만명으로 줄여 나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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