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 "윤형빈에게 패했던 일본 선수, 세월호 애도하며 성금 모금 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로드FC 페이스북]

 
일본의 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22)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야는 지난 2월 ’로드FC 14’에 출전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당시 우리나라 개그맨인 윤현빈(34)에게 패한 바 있다.

29일 타카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에서도 매일 세월호 사고에 관련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정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로드FC에 출전한 인연으로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체육관 내의 선배님이나 연습생들이 협력해주셔서 성금을 모금 중이다. 격투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슬픔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다.

타카야의 모금액은 다음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로드FC 15’ 대회에서 CMA 모로오카 히데카즈 회장이 대회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