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160억 배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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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난해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림에 따라 주요 그룹 회장들도 거액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LG 등 10대 주요 그룹의 회장 또는 명예회장이 12월결산 상장계열사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금 총액은 모두 4백22억5천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2백98억2천만원에 비해 41.6% 늘어난 금액이다.

회장들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사람은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지난해(64억4천만원)에 비해 1백49% 늘어난 1백60억6천만원을 받게 됐다.

2위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으로 INI스틸.현대자동차.현대하이스코.현대모비스 등 4개사에서 1백36억5천3백만원을 배당받게 됐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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