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 제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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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 제막식이 7일 하오 2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미망인 전선원 여사 (72) 장남 연명씨 (62) 등 유가족과 정일권 국회의장·황산덕 문교장관, 구자춘 서울시장·유근창 원호청장·이갑성 옹·이철승 신민당 대표최고위원·태완선 상공회의소 회장·노기남 대주교·김홍일 전 신민 당수·백난준 연세대 명예총장·정일형 의원·장기영 의원등 친지 및 오산 고교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천6백80여만원을 들여 9월20일 착공했던 이 동상은 1백20여평의 잔디밭에 좌대 높이 3·3m, 동상 높이 3·6m로 좌대에는 무궁화 꽃이 새겨져 있으며 앞면에는 『고당 조만식 선생상』이라는 박 대통령 휘호가 새겨져 있다.
고당 기념 사업회는 1차로 동상 건립을 마치고 2차로 고당 사상 전기 출판 및 고당 기념관을 세우고 고당 장학회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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