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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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숙명적 「라이벌」인 한일 양국 축구의 한해를 결산하는 제5회 정기전이 4일 일본 동경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낮12시 대학선발「팀」의 대결에 이어 하오 2시부터는 국가대표「팀」끼리 격돌한다. 국내의 축구「팬」들은 하오 1시50분부터 3TV국의 우주중계와 「라디오」로 대표「팀」의 경기실황을 즐길 수 있다. 역대전적은 한국대표가 2승1무1패, 대학선발 역시 3승1무로 한국이 강세.
그러나 올해 일본은 「니노미야」(이관)감독을 중심으로 「아시아」최고의 준족 「가마모도」에다 「오꾸데라」(오사)와 「나가이」(영정) 「후루까와」(고하) 등이 가세, 와신상담의 일대 역습태세로 나오고 있어 승부의 향방은 미지수다. 지난 8월 「메르데카」배 대회 때 한국은 이미 이 일본의 위세에 고전(0-0)을 면치 못했고 지금은 연습부족으로 채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상태여서 일말의 불안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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