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몰리는 세계의「세일즈맨」|한국의 경제성장·저임 등에 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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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 28일 합동】 한국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수출신장 및 저임금에 유혹을 받은 전세계「세일즈맨」과 구매자들이 장사를 하기 위해 서울로 몰리고 있다고 27일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크게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앤드루·H·맬컴」특파원이 보낸 『기업유목민 한국의 푸른 목초를 주시』라는 제 하의 서울 발 기사에서「유럽」·일본·북미 등지의 구매자 및 「세일즈맨」들이 금년 11%이상의 경제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에 하루에도 수 십 명씩 김포공항에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김포공항에 내린 이들은「택시」를 집어타고「도오뀨」·조선·「서울 프라자·호텔」등에 여장을 풀어 서울의「호텔」들은 항상 만원이며 아침 9시쯤이면 이들을 데려갈 한국무역업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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