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종합연수원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내무부는 26일 80년대 지방행정의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군수 등 간부요원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수원에 설립하고있는 내무부 종합연수원(사진)을 내년에 완공, 이곳에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과 경기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을 흡수시키고 임업연수원과 소방학교를 신설, 4개 훈련기관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종합연수원의 교육내용도 공해·문화재관리업무 등 중앙 관장업무가 지방행정에 점차 이관되는 추세에 대응, 문화재관리·자연보호·상공수출행정·지방재정계획·사회개발행정 (복지후생)·공해대책·도시문제(도시계획·녹지·소방 등)등 전문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앞으로 지방행정대학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김치열 내무부장관은 종합연수원은 지방장관을 비롯, 시도국장급·시장·군수·읍면장과 간부후보요원을 6개월「코스」로 행정지식 외에도 목민관으로서 지도능력과 덕망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종합연수원은 지방행정 정보관리「센터」로도 활용, 지방행정의 자료실 및 도서실도 운영하고 지방행정연구발표회장과 지방행정의 국제교류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