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습 갖출 영산강 유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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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영산강 개발에 따른 4개「댐」준공에 이어 정부는 11월1일 영산강 유역 새마을대권개발사업을 착공, 만년수해와 한해로 허덕이던 광주·담양·광산·나주·장성·함평·영암 등 7개 시·군 면모가 크게 바뀌게 됐다.
사업비 2백72억6천4백88만원을 들일 이 사업은 농업구조개선작업을 비롯, 종래 미맥위주의 농업에서 소득위주의 영농단지조성작업인 특화 소득 단지 조성·마을 구조개선·국토의 생산적 활용·유통구조개선 등 낙후된 농어촌을 근대화하는 5가지 사업. 완공예정은 78년.
광주·장성·담양·대화(나주)「댐」완공과 발맞춰 주변 농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다는 것이며 7개 시·군, 49개 읍·면, 3백75개 마을(4만6천3백 가구)이 혜택을 입게된다.
사업기간 중 개발과 집중 보급을 할 영농기계는 자동 이앙기·「트랙터」·동력분무기·동력경운기 등으로 선진농업국과 같은 영농의 기계화를 이룩한다는 것.
특화소득사업으로는 도내 1백15개 지구에 축산낙농단지와 경제작물단지를 조성, 가축 1천8백62마리를 새로 기르고 3천5백92㏊ 농경지에 경제작물을 재배한다. 예산은 22억3천9백49만원.
정부는 국토의 생산적 활용을 위해 26억3천4백만원을 들여 연장 1천6백20㎞의 하천변을 개발하며 도로권 가꾸기로는 7억5천 만원으로 국도·지방도·시군도 21개 노선(연장 5백87㎞)변을 가꾸는 등 조경사업을 벌이고 도로정비를 한다.
이와 함께 4개「댐」주변에 33억3천2백만원을 들여 관광개발사업을 벌여 기본시설로 연장 58.5㎞의 도로포장을 하며 2개소의「헬」기 착륙장을 비롯, 24동의「호텔」등 숙박시설,「모터보트」8척. 선착장 6개소 등을 마련한다.
이 같은 영산강 유역 종합개발 사업이 끝나면 80년부터 유역 연간 농가소득은 1호당 1백86만원이 된다. <광주=황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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