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승의 진격-비도 폭파 6배차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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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최동철 특파원】한국은 8일 밤 이곳서 벌어진 제6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7일째 경기에서 약체의 「필리핀」을 대회사상 처음 1백58-25라는 무려 6배 이상의 점수 차로 승리, 4연승으로 중공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한국은 10일의 대 일본전(방송중계)에 이어 최종일인 12일 중공과의 대전(방송중계)으로 패권을 가리게 됐다.
한국은 이날 전 선수를 고루 기용, 전반 10분만에 40-5로 점수 차를 벌려 놓고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일본마저 주전의 대거 은퇴로 약체「팀」이 됨으로써 한국·중공을 제외하곤 나머지 「팀」들과 너무나 실력 차가 두드러져 앞으로 여자 ABC대회에 대해 회의감 마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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