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탄 금성호 침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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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속초】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동해에서 실종된 어선은 2일 상오 순천호(16t·선장 오만호·어부19명) 등 2척의 어선이 소식이 끊겨있고 1척이 침몰한 사실이 새로이 밝혀져 모두 6척으로 늘어나 어부 1백55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어선 중 l일 상오 울릉도 동북방 30「마일」해상에서 묵호항 소속 경양호(20t)가 인양한 시체 3구중 1구는 속초항 소속 금성호(20t·선장 김덕봉 외 22명)의 선원 이상하씨(30)로 밝혀내고 금성호도 침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이로써 침몰된 어선은 묵호항 소속 승광호(어부25명)·후포항 소속 대동호(어부 10명)· 속초항 소속 금성호(어부 22명) 등 3척에 57명과 폭풍에 의해 실족 추락한 6명(속초 명· 주문진 4명)을 합쳐 인명피해는 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됐던 부산항 소속 신창호(80.6t·선장 정용철·어부 37명)와 주문진항 소속 801 동흥호(19·7t·선장 안덕군·선원 23명)는 각각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일하오 현재 실종된 어선 6척은 다음과 같다.
▲묵호항소속 금성호(19·3t·선장 윤종환 등 26명) ▲묵호항 소속 제5금룡호(29·33t· 선장 진상웅 등 35명) ▲묵호항 소속 제3유진호(39·6t·선장 한영희 등 31명) ▲속초항 소속 순천호(16t·선장 오만호 등 31명) ▲주문진항 소속 801삼강호(19·82t·선장 변창식 등 21명) ▲속초항 소속 금성호(20t·선원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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