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창립 71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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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적십자사는 2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마장 동 서울지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적십자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에는 정일권 국회의장·최규하 국무총리·이호 한적 총재 등 내외귀빈과 학생·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총재 기념사·국무총리 치사·국회의장 축사·적십자 간호전문학교 합창단의 적십자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상해임시정부 대한적십자 회 초대회장 고 이희경씨, 해방 후 조선적십자사 초대총재 고 김규식씨, 대한적십자사 초대총재 고 양주삼씨, 4대 총재 고 손창환씨 등 4명에게 적십자 최고공로포상인 적십자대상 태극 상을 추서 했다.
또 임시정부 대한적십자의 사무총장 서병호씨 등 3명에게 적십자 인도 상을, 6·25사변 때 종군한 영국간호봉사대원「엠러·조던」여사 등 2명에게 적십자 박애 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 적은 기념식에 이어 서울지사 2층 문학관에서 부녀봉사대가 주관한 불우 이웃돕기 자선시장과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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