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카터 공방치열 수뇌·헌금 유용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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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드」미대통령이 하원의원이었을 당시 선거운동헌금을 그의 개인목적에 유용하고 대기업들로부터「골프」대접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있는데다가 이번에는「카터」민주당 대통령후보가「조지아」주지사로 재직했을 때 외국정부로부터 그의 해외여행 비용을 제공받은 사실이 말썽.
「카터」후보는 선거유세도중 공식기자회견에서「포드」대통령이 그에 대한 선거운동헌금 유용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뉴스」매체를 통해 미국 국민들과 이 문제에 관한 솔직한 토론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포드」대통령은 솔직한 토론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공박.
한편「카터」후보는「조지아」주지사로 재직했을 당시「조지아」주의 대외무역고를 늘리기 위해 외국을 여행하는 동안 영국과「이스라엘」정부로부터 여비의 일부를 제공받았음을 시인.【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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