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민교생 축구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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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 어린이축구의 으뜸 12개「팀」이 출전한 제8회 시·도 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가 26일 태릉선수촌 구장에서 개막, 전남여수서·충배덕성·부산소년의집이 각각 첫 승리를 장식하여 준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1조의 여수서국민교는 경기창영을 5-0으로, 2조의 덕성과 4조의 소년의집은 제주서귀와 경북삼영을 나란히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한편 3주의 전북오수와 경남합천은 불꽃튀는 역전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이틀째인 27일부터 이 대회는 효창구장으로 옮겨 벌어진다.
올해 소년체전의 우승「팀」인 여수서는 이날 창영을 시종 압도, FB고영조·HB김홍용이 전반에 1골씩 넣고 후반들어 FW정승재가 1골 FW황찬규가 연속 2골을 성공시켜 쾌승했으며 덕성의 FW박찬수는 혼자 3골을, 소년의집 FW이점윤은 후반에 2골을 넣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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