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트·우주선·글라이더|3역 해낼 우주연락선 완성|미 항공우주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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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계획하고 있는 우주연락선(스페이스·샤틀)의 비행테스트 1호기인 OV-101이 「록웰·인터내셔널」사에 의해 17일 완성된다.
3각형의 날개를 가진 OV-101은 전장 37.19m, 폭 23.77m, 높이 17.37m로 DC9기와 비슷한데 동체밑바닥이 날개 역학을 겸할 수 있도록 평평한 것이 특징. 「로키트」·「글라이더」우주선의 세 기능을 동시에 지닌다.
2개의 보조 고체연로「로키트」와 수소「로키트」로 발사되는데 이때 탑승자는 중력의 3배까지의 가속도를 받게돼 멀미를 느낀다.
연락선은 비행사 3명·승객 4명 외에도 14.5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30일간의 우주체공이 끝나고 돌아오면 2주간 수리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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