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제23회 수당상 수상자로 기초과학 부문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 응용과학 부문 성형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인문사회 부문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금은 각 1억원.
이 교수는 세계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연구의 선도와 산업화에 기여한 점을, 성 교수는 유체역학 전반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윤 교수는 한국 철학의 식민사관 잔재를 극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