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시 개입한 일없다, 일본 정부 공식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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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28일 AP합동】일본 정부는 28일 일본이 엥(원)화 시세를 고의적으로 하향 조작하여 고정시키려고 함으로써 외국경쟁자들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헨리·로이스 미 하원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주장을 부인했다.
로이스 의원은 도오고·후미히꼬 주미 일본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본의 그 같은 외환정책을 비판했는데 이날 일본 대장성과 외무성은 로이스 의원에게 그렇지 않다는 회답을 보내는 한편 일본의 외환정책을 설명키 위해 특사를 미국과 서구 각국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마쓰까와·미찌야 대장성 국제금융담당차관이 공식타이틀 없이 미국과 서구를 방문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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