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벗은 청년 목격 특수전과자를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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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일은행 남대문지점 권총강도사건 수사본부는 28일 새로운 목격자들과 시민신고 내용을 종합, 3명의 범인가운데 8·15특사나 소년원 출신전과자가 있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이들에 대한 집중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27일 사건 전날인 24일 하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범인과 인상이 비슷한 8·15특사출소자 김모씨(26)가 가발을 쓰고 다니는것을 보았다는 신고와 김이 3인조 강도 전과자라는 것을 밝혀내고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 수배했다.
경찰은 또 71년 모의권총 강도범으로 복역하다 8·15특사로 풀려난 이모(19)·강모(20)·이모(23) 등 3인조를 비롯한 용의자 35명을 추가 수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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