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의 초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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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말엔 막바지에 접어든 제5회대롱렁배쟁탈 전국남녀농구대회의 결승 「토너먼트」 가 장충체욱관에서 벌어진다.
남자부는 산은 한은 연세대 한양대등 금융과대학의 대결로 압축됐으나 여자부는 혼전을 계속,예선 「리그」가 끝나야 결선진출 「팀」 의 판드가 드러난다.
28일 (토· 하오2시) 첫경기로 열리는 한은-연대의 준결승은 주목되는일전.
금융의 강호 한은은 김영일 감독의 불상사이후 김인건「코치」가 복귀,선수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패권을 차지하려는 의지에 차있다.
반면에 대학최강 연대는 대학생다운 투지와 함께 신선우를 중심으로 한 이성원 박수구등의 분전이 볼만하다.
또 산은-한대의 준결승전은 재치있는 「가드」김용근과 장신 이광준·김인진등이 도사리고 있는 산은이 하룡찬이 분전할 한대에 비해 전력에있어 우세하다는 예상.
그래도 숭무는 예측불허.
한편 29일 (일) 엔 하오4시부터 남녀 결승이 벌어진다.

<등산>
처서를 지나자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귓전을 맴돈다. 산악은 이제 가을에 들어선느낌
초가을 산행은 뭐니뭐니해드 양풍마라 은은히 물결치는 갈대밭을 소요하는데서 특미를 맛븐다.
백운봉 (해발 9백28m· 경기도양평군옥천면) 의중턱 함왕성일대의 수천평 광활한 갈대밭이라면 이러한 가을맞이 산행의 운치룰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읕둣.
함왕성뿐만아니라 북으로 용문산을 마주하며 송곳처럼 우뚝솟은 백운봉자체가 갈대의 평원을 둘레에 거느리고 있어 흔치않은 가경을 이루고있다.
서울마장동에서 춘천행「버스」 를탄후 우수리를지나 양평 못미쳐 옥천면옥천리 입구에서 하차,북쪽으로 옥천리를 지나 사나사까지 가면 (약1시간소요)역시 북쪽으로 등산로입구인 계곡이 나온다.여기서 함왕성갈대밭(중식처)까지 약1시간,그리고 백운봉정상까지 다시 1시간 거리다.
하산때도 정상에서 동쪽능선을 따르다가 연안마을로 내려오는것이 정상 「코스」. 총소요시간 약6시간.연안마을에선 양평으로 나오는「버스」를이용토륵.
※요즘 제인폭포·까막산등 전방지구는 입산이 통제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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